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하늘같은 사랑 _ 김동명

마음은 늘 어린아해 2025. 5. 2. 08:24

 

 

 

하늘같은 사랑

 

                              김동명

 

 

나는 그대에게 하늘같은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 때마다 마음 놓고 나를 찾아와
언제나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주는
그대의 그리움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씩씩하게 살아 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다면 그럴 땐 내가
이렇게 높은 곳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고
고개 떨굼 대신 나를 보아 달라고
그렇게 나는 한자리에 그대를 기다리고 있노라고
나는 그대에게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대 향한 맘이 벅차 오른다고 하여도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언젠가 내게로 고개를 돌려주는 그 날에
나는 그제서야 환한 미소로 그대를 반겨 줄 것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대로 태어나게 해 주겠다고
그러나 나는 마음을 열지 않는 그대에게
지금 나를 보아 달라고
내가 지금 그대 곁에 있노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세상 지금 그 누구보다 그대의 행복을 바라며
단지 하늘같은 사랑으로 그대를 기다리는 까닭입니다.

사랑합니다.

 

 

* 2025년 5월 2일 금요일입니다.

진짜 실력은 올바른 선택에 있는 법입니다.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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