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물처럼 흐르라 _ 법정스님

시 쓰는 마케터 2018. 4. 10. 09:03




물처럼 흐르라


                           법정스님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살든
그 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물이 흘러야
막히지 않고,
팍팍해지지 않는다.

물은 한곳에 고이면
그 생기를 잃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강물처럼 어디에 갇히지 않고 
영원히 흐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2018년 4월 10일 화요일입니다.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것들은 썩기 마련입니다.

몸도 마음도 움직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