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며
유재영
어느 날 먼 빛깔로 가만히 다가와서
조금만 스쳐도 쨍그렁! 소리 날 듯
저리도 오랜 설레임, 연둣빛 가슴이여
그리움도 하늘 닿으면 나도 하나 별이 될까
오늘처럼 흰 이마가 젖도록 푸른 밤은
누군가 함께 가야 할 그런 길이 보인다
*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입니다.
매일 성공할 수는 없지만 매일 살아낼 수는 있습니다.
버텨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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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gazing
Yu Jae-young
One day, you softly approached in a distant hue,
As if the slightest touch would ring out, Jjang-geureong!
Such a long-held tremor, my pale-green, young heart.
If longing could also reach the sky, might I too become a star?
On a blue night like tonight, soaking a white brow,
A path appears, a path that must be traveled with som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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