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주저하지 말 것 _ 이정하

시 쓰는 마케터 2018. 12. 10. 08:58




주저하지 말 것


                    이정하


애써 외면하지 말 것.

그가 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음을.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마음의 문을 열 것.

내 사랑이 그에게 막힘없이,

또 자유롭게 흘러 넘치도록.
그 사랑이 마치 서녘 하늘에 펼쳐 놓은 노을과도 같아

그걸 바라보는 그의 가슴까지 적셔 줄 것.

이젠 더 이상 뒤에 물러서 있지 말 것.

사랑을 보여 주기를 주저하지 말 것.

설혹 그 사랑이 괴롭더라도 과감히 부딪칠 것.

소심하게 앉아만 있지 말 것.



*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입니다.

주저하는 동안 많은 기회들이 지나가 버립니다.

가끔은 무모해 보이지만 과감한 도전이 필요합니다.

주저하지 않는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