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신달자
피아노 소리일까
바이올린 소리일까
가깝게 맑은 악기소리 울린다
너의 선물을 생각하는 나는 감미로운 악기인가 봐
거리로 나갔다. 시장 백화점
선물을 고르기 위해 다리가 휘청거리도록
종일 기웃거렸다
왜 선물이 그렇게 정해지지 않았을까
그러나 내 마음을 나는 잘 알지
뭘 살까 생각하는 그 마음을 즐기기 위해
나는 오래 선물을 정하지 않고 행복해 한 거야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마음이란 걸 선물을 사면서
나는 알았어.
이 행복한 마음
바로 네가 준 선물임을 그때 나는 알았어.
* 2019년 7월 22일 월요일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가는 아무것도 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라도 지속적으로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한 주의 시작 힘차게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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