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흘러라
법정스님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살든
그 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물이 흘러야
막히지 않고
팍팍하지 않으며
침체되지 않는다.
물은 한 곳에 고이면,
그 생기를 잃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강물처럼
어디에 갇히지 않고
영원히 흐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리와 계획의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행선 _ 김남조 (4) | 2020.12.30 |
---|---|
12월이라는 종착역 _ 안성란 (2) | 2020.12.29 |
성탄편지 _ 이해인 (6) | 2020.12.24 |
12월의 독백 _ 오광수 (6) | 2020.12.22 |
겨울의 꽃을 피우네 _ 정유찬 (6) | 2020.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