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눈부처 _ 정호승

시 쓰는 마케터 2021. 10. 21. 09:18

눈부처

 

                       정호승

 

 

내 그대 그리운 눈부처 되리
그대 눈동자 푸른 하늘가
잎새들 지고 산새들 잠든
그대 눈동자 들길 밖으로
내 그대 일평생 눈부처 되리

그대는 이 세상
그 누구의 곁에도 있지 못하고
오늘도 마음의 길을 걸으며 슬퍼하노니
그대 눈동자 어두운 골목
바람이 불고 저녁별 뜰 때
내 그대 일평생 눈부처 되리

 

 

* 2021년 10월 21일 목요일입니다.

행동하지 않는다면, 꿈은 그저 꿈일뿐입니다.

꿈에게 기회를 주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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