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
이해인
잠에서 깨어나
다시 듣는 새소리
바람 소리에
가슴이 뜁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멀리서도 가까이 건네주는
사랑의 인사에
황홀해 하며
가슴 가득히
그 빛을 넣어둡니다.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골고루 이 빛을 나누어
행복할 수 있도록
* 2022년 2월 16일 수요일입니다.
찬 바람이 매서운 매콤한 겨울 아침입니다.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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