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장석
세로의 길과 가로의 멈춤
수직의 오름과 수평의 디딤
상승하는 질문과 층계참의 답변
물으며 오르고
멈추어 답하고
오르는 길은 힘들고
내려가기는 위태롭다
난간처럼
네 손을 잡는다
* 2022년 3월 3일 목요일입니다.
순서를 건너 뛰면 빠르지만 쉽게 지치는 법입니다.
한 계단씩 꼭꼭 밟아나가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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