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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_ 나태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2. 5. 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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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나태주

 

 

어느 곳에 가든지

공기에게 먼저 인사들 드려야 한다

나 여기 있어도 좋을까요?

머리 조아려 공손히 인사를 드려야 한다

 

어느 곳에 가든지

나무나 풀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야 한다

그동안 별고 없으셨나요?

궁금했는데 그쪽도 잘들 계셨는지요?

 

그리하여 풍경이 우리를 한 가족으로 받아줄 때

비로소 우리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편안하게 숨도 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2022년 5월 6일 금요일입니다.

하기 싫은 일들을 먼저 해야 변화할 수 있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일을 처리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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