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길 _ 정호승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2. 5. 23. 08:16

본문

 

 

 

                   정호승

 

 

나 돌아갈 수 없어라

너에게로

그리운 사람들의 별빛이 되어

아리랑을 부르는 저녁별 되어

내 굳이 너를 마지막 본 날을

잊어버리자고

하얀 손수건을 흔들며

울어보아도

하늘에는 비 내리고

별들도 길을 잃어

나 돌아갈 수 없어라

너에게로

 

 

* 2022년 5월 23일 월요일입니다.

새벽에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되었습니다.

손기정, 차범근, 박찬호, 박세리, 김연아, 박태환...

이 조그마한 나라에서,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자랑스런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역 _ 유안진  (20) 2022.05.25
인생의 길 _ 정연복  (14) 2022.05.24
초대 _ 류시화  (22) 2022.05.20
밑줄 사용처 _ 김제숙  (8) 2022.05.19
절벽에 대한 몇가지 충고 _ 정호승  (20) 2022.05.1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