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지기
이무원
채우려 하지 말기
있는 것 중 덜어내기
다 비운다는 것은 거짓말
애써 덜어내 가벼워지기
쌓을 때마다 무거워지는 높이
높이만큼 쌓이는 고통
기쁜 눈물로 덜어내기
감사기도로 줄여가기
날개가 생기도록 가벼워지기
민들레 꽃씨만큼 가벼워지기
* 2022년 6월 29일 수요일입니다.
가벼워져야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좀 더 가벼워지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는 울음 _ 천양희 (15) | 2022.07.01 |
---|---|
진정한 멋 _ 박노해 (13) | 2022.06.30 |
장마철의 기도 _ 정연복 (18) | 2022.06.28 |
몸을 굽히지 않는다면 _ 문태준 (8) | 2022.06.27 |
간절 _ 이재무 (12) | 2022.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