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잠 _ 김용택 봄잠 김용택 요즈음외로움이 잘 안 됩니다맑은 날도 뽀얀 안개가 서리고외로움이 안 되는 반동으로반동분자가 됩니다 외로움의 집 문을 닫아두고나는 꽃 같은 봄잠을 한 이틀쯤쓰러진 대로 곤히 자고 싶습니다그리고,새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 2025년 4월 3일 목요일입니다.거리 곳곳에 봄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새로운 계절과 함께 좋은 소식들을 기대해봅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