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격 안도현 숲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을 때는 몰랐다나무와 나무가 모여어깨와 어깨를 대고숲을 이루는 줄 알았다나무와 나무 사이넓거나 좁은 간격이 있다는 걸생각하지 못했다벌어질 대로 최대한 벌어진,한데 붙으면 도저히 안 되는,기어이 떨어져 서 있어야 하는,나무와 나무 사이그 간격과 간격이 모여울울창창 숲을 이룬다는 것을산불이 휩쓸고 지나간숲에 들어가 보고서야 알았다 *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입니다.비어 있어야 필요할 때 쓸모가 있는 법입니다.여백을 만드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