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날 윤동재 일요일마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도봉산으로 올라가기 위해 길을 건너면 노인 한 분이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가 조그마한 공장에 나가 열심히 벌고 있지만 신세지기 싫어서 여기 나와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만 원만 벌면 된다고 합니다. 만 원만 벌면 할망구하고 국수도 사 먹고 담배도 한 갑 사고 어쩌다가 손주놈 공책과 연필도 사다 준다고 합니다. 하루 만 원만 벌면 날마다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 2022년 8월 26일 금요일입니다. 마음가짐에 따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느끼는 법입니다. 여유와 너그러움으로 좋은 날 만드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