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를 위하여
이해인
잠시 다니러 온 지구 여행을 마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멋있게 작별할 줄 알았던
어린 왕자의 그 순결한 영혼과
책임성 있는 결단력을 사랑합니다
사라져도 슬프지 않은
별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사랑으로 길들이며
사랑 속에 살아야겠지요
* 2022년 9월 6일 화요일입니다.
잠시 다니러 온 지구 여행이 어느 지점인가요?
순간을 놓치지 않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이 길이 된다 _ 박노해 (18) | 2022.09.13 |
---|---|
잠시 쉬어가세 _ 유영인 (18) | 2022.09.07 |
그네 같은 삶이야 _ 최옥 (12) | 2022.09.05 |
맑고 푸른 하늘에게 _ 정유찬 (23) | 2022.09.02 |
9월 첫날의 시 _ 정연복 (20) | 2022.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