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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 사는 것도 _ 김철현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2. 12. 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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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 사는 것도

 

                              김철현

 

 

무게조차 부끄럽지 않은

혹은 하얗든지

간혹은 시커먼

 

마음에 담은 대로

부어버리는 네가

부럽다. 때로는

 

가슴에 머금은 대로

쏟아버리는 네가

되고 싶다. 언젠가는

 

시원스레 훌훌

미련 없는 날갯짓

그 너머로...

 

 

* 2022년 12월 2일 금요일입니다.

무거운 걸 갖고 가볍게 움직일 수는 없는 법입니다.

미련 없이 버리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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