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하지 말 것
이정하
애써 외면하지 말 것.
그가 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음을.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마음의 문을 열 것.
내 사랑이 그에게 막힘없이,
또 자유롭게 흘러 넘치도록.
그 사랑이 마치 서녘 하늘에 펼쳐 놓은 노을과도 같아
그걸 바라보는 그의 가슴까지 적셔 줄 것.
이젠 더 이상 뒤에 물러서 있지 말 것.
사랑을 보여 주기를 주저하지 말 것.
설혹 그 사랑이 괴롭더라도 과감히 부딪칠 것.
소심하게 앉아만 있지 말 것.
*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입니다.
주저하다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무모하게 시도해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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