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게
정호승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년 5월 31일 수요일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볼 줄 알아야 발전이 있는 법입니다.
인정하고 개선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워지지 않는 것 _신석종 (8) | 2023.06.02 |
---|---|
유월에 _ 나태주 (11) | 2023.06.01 |
마음 비우기 _ 박현자 (22) | 2023.05.30 |
아픈 사랑일수록 그 향기는 짙다 _ 도종환 (18) | 2023.05.26 |
이해가 오해에게 _ 공석진 (25) | 2023.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