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희망을 위하여 _ 배한봉

시 쓰는 마케터 2023. 12. 12. 07:59

 

 

희망을 위하여

 

                          배한봉

 

 

아침이라서 해 뜨는 것이 아니라

해 뜨니까 아침이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해를 가진 사람

삶이 빛나서 희망도 빛나는 것은 아니다

 

마음대로 살아지지 않는 삶

주저않아 흙탕에 젖고 황혼에 젖고

혹한에 떨며 벼랑 아래로

한없이 무너지던 망신창이 영혼

그 시간 너머에서 해는 뜬다

 

오늘 아침은 오늘 '나'의 아침

구름도 바람도 오늘 '나'의 노래

희망이 있으니까 삶은 빛난다

 

눈보라 끝에 꽃봉오리 터트린

저 눈부신 홍매처럼!

 

 

*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입니다.

언제나 늘 희망적인 생각을 해야합니다.

오늘도 작은 희망을 쌓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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