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희망이라는 이름의 두 글자는 _ 박재동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3. 12. 21. 08:11

본문

 

 

희망이라는 이름의 두 글자는

 

                                                 박재동

 

 

마냥 안주하고 싶을 때

나를 초조하게 만드는 너

 

내가 울고 있을 때

살며시 내 옆에서 같이 울어주는 너

 

내가 자신감이 지나쳐 허세를 부릴 때

송곳으로 내 심장을 마구 찔러대는 너

 

소리 없이 왔다가

나에게 하나의 의미를 던져주고 가는

 

'희망'이라는 두 글자의

네 녀석이 그립고도 때론 밉다

 

 

*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입니다.

발전하는 사람은 자기가 조절할 수 있는 일에 힘쓰고,

퇴보하는 사람은 자기가 조절할 수 없는 일에 힘씁니다.

조절할 수 있는 일에 힘을 쏟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