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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_ 정유찬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3. 12. 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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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찬

 

 

불꽃이 사그라진 자리

새까맣게 마른 나무토막

 

사랑하였던 흔적인가

타다 남은 추억인가

미련의 찌꺼기인가

부러지게 장담 못하지만

 

눈물로 젖지 않아야

불타오르리라 다시금 붉게

 

 

*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입니다.

준비하고 벼르지 않으면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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