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린 만큼 받는 양식
하영순
달콤한 사탕보다
고통의 쓴맛이
나를 키우는데 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을
세월이 흐른 후에야 알 수 있었다
태풍이 지난 후에
맑은 강물을 보듯
큰일을 치른 사람은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능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늘이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복을 짓는다 생각하고
오늘이 행복하면
그동안 지어놓은
고통의 대가인 복을 받는 것이려니
그래서
인간만사 새옹지마라고
세인들은 말들을 하지!
* 2024년 2월 26일 월요일입니다.
무언가 잘 돌아가고 깨끗하게 유지되는 건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에 감사하는 하루 보내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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