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에서
임영준
숨쉴 구멍은
터놓았나요
가끔 하소연할 별자리는
잡아두었나요
몇 걸음만 더 가면
따사롭고
가뿐해질 텐데
지레 꺾어질 수 있나요
예서 멈출 수 있나요
*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입니다.
누구에게나 각각의 쓸모가 있는 법입니다.
누군가의 쓸모가 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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