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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_ 신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18. 7.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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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혜림



새벽이 
하얀 모습으로 문 두드리면 
햇살의 입맞춤으로 
잠에서 깨어난 대지는 
부산스럽기만 하다. 

나들이를 꿈꾸며 
이슬로 세수하는 꽃들 
밤을 새운 개울물 
지치지도 않는다 

배부른 바람 
안개를 거둬들이며 
눈부시게 
하루의 문을 연다



* 2018년 7월 9일 월요일입니다.

장마의 영향으로 이번 한 주는 비소식이 많네요.

건강하고 즐거운 한 주의 시작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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