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마음을 비우는 시 _ 이해인

시 쓰는 마케터 2018. 8. 27. 10:07




마음을 비우는 시 


                         이해인



차창 밖으로 산과 하늘이 
언덕과 길들이 지나가듯이 
우리의 삶도 지나가는 것임을 

길다란 기차는 
연기를 뿜어대며 길게 말하지요 

행복과 사랑 
근심과 걱정 
미움과 분노 

다 지나가는 것이니 
마음을 비우라고 
큰 소리로 기적을 울립니다



* 2018년 8월 27일 월요일입니다.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부담감이라는 괴물에 휩싸이게 됩니다.

8월의 마지막 주, 마음을 비우는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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