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는 시
이해인
차창 밖으로 산과 하늘이
언덕과 길들이 지나가듯이
우리의 삶도 지나가는 것임을
길다란 기차는
연기를 뿜어대며 길게 말하지요
행복과 사랑
근심과 걱정
미움과 분노
다 지나가는 것이니
마음을 비우라고
큰 소리로 기적을 울립니다
* 2018년 8월 27일 월요일입니다.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부담감이라는 괴물에 휩싸이게 됩니다.
8월의 마지막 주, 마음을 비우는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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