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서정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메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 2017년 12월 8일 금요일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경쟁하기보다는
어제의 자신보다 조금 더 나은 발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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