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쳐다보며
노천명
나무가 항시 하늘로 향하듯이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친구보다
좀더 높은 자리에 있어 본댓자
명예가 남보다 뛰어나 본댓자
또 미운 놈을 혼내 주어 본다는 일
그까짓 것이 다아 무엇입니까
술 한 잔만도 못한
대수롭잖은 일들입니다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 2020년 1월 13일 월요일입니다.
빛이 적은 곳이어야 별들이 잘 보이는 법입니다.
시야를 가리는 불필요한 빛들을 줄이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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