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김재진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 잠든다
* 2020년 8월 28일 금요일입니다.
코로나, 장마, 태풍...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다 지나가고, 다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갖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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