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토닥토닥 _ 김재진

시 쓰는 마케터 2020. 8. 28. 16:21

 

토닥토닥

 

                        김재진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 잠든다

 

 

* 2020년 8월 28일 금요일입니다.

코로나, 장마, 태풍...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다 지나가고, 다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갖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