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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_ 김현승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2. 1. 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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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김현승

 

 

오늘은
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
오늘은
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 굴러라.

건너 뛰듯
건너 뛰듯
오늘과 또 내일 사이를 뛰어라.

새옷 입고
아니, 헌옷이라도 빨아 입고,
널 뛰듯
널 뛰듯
이쪽과 저쪽
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
발 굴러라 발 굴러라.
춤 추어라 춤 추어라.

 

 

* 2022년 1월 3일 월요일입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계획하고, 다짐하고, 시작하는 1월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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