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숲
황인찬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들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 2022년 1월 21일 금요일입니다.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세상입니다.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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