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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숲 _ 황인찬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2. 1. 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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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숲

 

                    황인찬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들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 2022년 1월 21일 금요일입니다.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세상입니다.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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