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하덕규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당신의 쉴곳 없네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당신의 편할 곳 없네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내 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바람만 불면 그메마른 가지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당신의 쉴 곳 없네 * 2025년 5월 28일 수요일입니다.모든 사람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법입니다.좋은 쪽이 힘을 발휘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