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줍는 마음 윤희상 돌밭에서 돌을 줍는다여주 신륵사 건너편남한강 강변에서돌을 줍는다마음에 들면, 줍고마음에 들지 않으면, 줍지 않는다마음에 드는 돌이 많아두 손 가득돌을 움켜쥐고 서 있으면,아직 줍지 않은 돌이 마음에 들고,마음에 드는 돌을 줍기 위해이미 마음에 든 돌을 다시 내려놓는다줍고, 버리고줍고, 버리고또다시 줍고, 버린다어느덧, 두 손에 마지막으로 남는 것은빈 손이다빈 손에도 잡히지 않을어지러움이다해는 지는데,돌을 줍는 마음은 사라지고나도 없고, 돌도 없다 * 2026년 1월 23일 금요일입니다.비워야 채울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움켜쥔 것들을 비우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