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사는 것도 _ 김철현 구름처럼 사는 것도 김철현 무게조차 부끄럽지 않은 혹은 하얗든지 간혹은 시커먼 마음에 담은 대로 부어버리는 네가 부럽다. 때로는 가슴에 머금은 대로 쏟아버리는 네가 되고 싶다. 언젠가는 시원스레 훌훌 미련 없는 날갯짓 그 너머로... * 2022년 12월 2일 금요일입니다. 무거운 걸 갖고 가볍게 움직일 수는 없는 법입니다. 미련 없이 버리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2.12.02
구름 _ 천상병 구름 천상병 저건 하늘의 빈털터리 꽃 뭇 사람의 눈길 이끌고 세월처럼 유유하다. 갈 데만 가는 영원한 나그네 이 나그네는 바람 함께 정처 없이 목적 없이 천천히 보면 볼수록 허허한 모습 통틀어 무게 없어 보이니 흰색 빛깔로 상공 수놓네. * 2021년 8월 18일 수요일입니다. 중단하지 않는 한 실패가 아닙니다 구름처럼 유유히 계속 나아가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1.08.18
흰 구름의 마음 _ 이생진 흰 구름의 마음 이생진 사람은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땅에서 살다 땅에서 가고 구름은 아무리 낮은 구름이라도 하늘에서 살다 하늘에서 간다 그래서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은 작은 몸으로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갈 때에도 큰 몸이 되어 산을 덮었을 때에도 산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간다 * 2021년 7월 23일 금요일입니다. 무더위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1.07.23
구름 _ 이성선 구름 이성선 구름은 허공이 집이지만 허공엔 그의 집이 없고 나무는 구름이 밟아도 아파하지 않는다 바람에 쓸리지만 구름은 바람을 사랑하고 하늘에 살면서도 마을 샛강에 얼굴 묻고 웃는다 구름은 그의 말을 종이 위에 쓰지 않는다 꺾어 흔들리는 갈대 잎새에 볼 대어 눈물짓고 낙엽 진 가지 뒤에 기도하듯 산책하지만 그의 유일한 말은 침묵 몸짓은 비어 있음 비어서 그는 그리운 사람에게 간다 신성한 강에 쓰고 나비 등에 쓰고 아침 들꽃의 이마에 말을 새긴다 구름이 밟을수록 땅은 깨끗하다 * 2021년 3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오후 비 소식이 있는 구름이 잔뜩 낀 아침입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1.03.12
구름 _ 이성선 구름 이성선 구름은 허공이 집이지만 허공엔 그의 집이 없고 나무는 구름이 밟아도 아파하지 않는다 바람에 쓸리지만 구름은 바람을 사랑하고 하늘에 살면서도 마을 샛강에 얼굴 묻고 웃는다 구름은 그의 말을 종이 위에 쓰지 않는다 꺾어 흔들리는 갈대 잎새에 볼 대어 눈물짓고 낙엽 진 가지 뒤에 기도하듯 산책하지만 그의 유일한 말은 침묵 몸짓은 비어 있음 비어서 그는 그리운 사람에게 간다 신성한 강에 쓰고 나비 등에 쓰고 아침 들꽃의 이마에 말을 새긴다 구름이 밟을수록 땅은 깨끗하다 * 2020년 5월 12일 화요일입니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미래를 준비할 수는 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0.05.12
구름 _ 천상병 구름 천상병 저건 하늘의 빈털터리 꽃 뭇 사람의 눈길 이끌고 세월처럼 유유하다. 갈 데만 가는 영원한 나그네 이 나그네는 바람 함께 정처 없이 목적 없이 천천히 보면 볼수록 허허한 모습 통틀어 무게 없어 보이니 흰색 빛깔로 상공 수놓네. * 2019년 9월 3일 화요일입니다. 강한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존재하지 않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 냅니다. 한걸음 더 내딛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19.09.03
구름 _ 천상병 구름 천상병 저건 하늘의 빈털터리 꽃 뭇 사람의 눈길 이끌고 세월처럼 유유하다. 갈 데만 가는 영원한 나그네 이 나그네는 바람과 함께 정처 없이 목적 없이 천천히 보면 볼수록 허허한 모습 통틀어 무게 없어 보이니 흰색 빛깔로 상공 수놓네. * 2019년 5월 24일 금요일입니다. 모든 일을 잘 할 수는 없지만, 모든 일을 열심히 할 수는 있습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19.05.24
구름 _ 천상병 구름 천상병 저건 하늘의 빈털터리 꽃 뭇 사람의 눈길 이끌고 세월처럼 유유하다. 갈 데만 가는 영원한 나그네 이 나그네는 바람 함께 정처 없이 목적 없이 천천히 보면 볼수록 허허한 모습 통틀어 무게 없어 보이니 흰색 빛깔로 상공 수놓네. * 2019년 4월 19일 금요일입니다. 이승만 독재 정권에 맞서 학생과 시민들이 일으킨 419민주주의 혁명기념일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아낌없이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19.04.19
구름 _ 천상병 구름 천상병 저건 하늘의 빈털터리 꽃 뭇 사람의 눈길 이끌고 세월처럼 유유하다. 갈 데만 가는 영원한 나그네 이 나그네는 바람 함께 정처 없이 목적 없이 천천히 보면 볼수록 허허한 모습 통틀어 무게 없어 보이니 흰색 빛깔로 상공 수놓네. * 2018년 6월 8일 금요일입니다.아주 멋진 가짜들이 진짜를 위협하는 세상입니다.때론 가짜가 아닌 또다른 진짜가 되기도 합니다.아주 멋진 새로움을 찾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