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노래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구름꽃 피는 언덕에서피리를 부노라아 멀리 떠나와이름 없는 항구에서배를 타노라돌아온 사월은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빛나는 꿈의 계절아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클로버 피는 언덕에서휘파람을 부노라아 멀리 떠나와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별을 보노라돌아온 사월은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빛나는 꿈의 계절아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 2024년 4월 29일 월요일입니다.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을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르는 법입니다.버리고 다시 얻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