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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_ 이현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2. 7. 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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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이현주

 

 

오늘도 내 안에 간직한 거울을 닦는다.
먼지가 덮인 거울을 깨끗이 닦으며
잠시 내가 거울을 잊었구나.

새 아파트로 이사와
현관 앞에 전신거울을 달며
내 안에 간직했던 거울을 생각해냈다.

벽 거울 속을 들여다보며
내 속에 거울을 닦는다.
벽 거울 속을 들여다보며
내 눈빛을 다듬는다.

눈빛에 깊이를 가늠해 본다.
관상을 찬찬히 보며
관상을 바로 잡는다.

나를 바로 세우는 것
나를 잊지 않게 해주는 것
바로 내 안에 거울이다.

 

 

* 2022년 7월 26일 화요일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여러가지 거울이 있습니다.

몸가짐과 행동을 바로 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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