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도 사랑입니다
김철현
궁금해 하지 마세요.
하루가 어떠한지
꼭 알려고 애쓰지 말아요.
일주일이 어떠했는지
소식이 없다고
마음마저 끊었을까
조바심에 몸 상하기까지
기다려 지치진 마세요.
많이 그리워만 하고
가슴에만 담아두지만
때로는 침묵의 무게만큼
큰 것이 사랑입니다.
* 2022년 11월 9일 수요일입니다.
때로는 많은 말보다 침묵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말을 아끼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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