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침묵도 사랑입니다 _ 김철현

시 쓰는 마케터 2022. 11. 9. 08:19

 

 

침묵도 사랑입니다

 

                                   김철현

 

 

궁금해 하지 마세요.

하루가 어떠한지

꼭 알려고 애쓰지 말아요.

일주일이 어떠했는지

 

소식이 없다고

마음마저 끊었을까

조바심에 몸 상하기까지

기다려 지치진 마세요.

 

많이 그리워만 하고

가슴에만 담아두지만

때로는 침묵의 무게만큼

큰 것이 사랑입니다.

 

 

* 2022년 11월 9일 수요일입니다.

때로는 많은 말보다 침묵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말을 아끼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