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고마운 일 _ 양광모

시 쓰는 마케터 2023. 2. 9. 08:26

 

 

고마운 일

 

                        양광모

 

 

감사할 일이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꽃다운 미소를 지어주고

햇살 같은 말을 건네주고

나를 위해 자신의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리하여 그와 함께

가난한 세상을 부자처럼 살아가는 일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다는 건

또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사람아

너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건

그 누군가에게 또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2023년 2월 9일 목요일입니다.

고마운 사람들이 많아야 진정한 부자입니다.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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