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때 꼭 필요한 물건이죠. 그런데 가끔 '베개'인지 '배개'인지 '베게'인지 '벼개'인지 헷갈리는 단어입니다.
우선 정답은 '베개'가 맞는 표현입니다. '베다'의 어간 '베-'와 앞서 말씀드렸던 접미사 '-개'가 합쳐진 단어죠.
우선 '베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혼동되는 '배개'라는 단어를 확인하기 위해서 '배다'라는 단어의 뜻도 찾아보죠.
'배다'가 다양한 뜻을 갖고 있지만 우리가 누울 때 사용하는 '베개'의 용도의 뜻은 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배다'와 '베다'를 구분해 사용하면 됩니다.
"그녀의 베개를 베고 누워있었더니 그녀의 향기가 내 몸에 뱄다."
마지막으로 '벼개'는 맞춤법이 틀린 단어이지만, 생활 속에서는 일종의 사투리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에서는 '비개'라는 사투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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