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그렇게 친해지는 거야 _ 노여심

시 쓰는 마케터 2024. 3. 11. 08:24

 

 

 

그렇게 친해지는 거야

 

                                      노여심

 

 

꽃은 피우는 거지

만드는 게 아니야

 

날마다 들여다보고

날마다 말 걸어서

새싹 쏘옥 나오게 하고

 

예쁘다

예쁘다 칭찬하면서

어린잎 키우는 거야

 

꽃받침 위로 꽃잎 터지면

조용!

말하지 말고 그냥 웃어줘야 해

 

그렇게 핀 꽃은

나를 보고 더 많이 웃을 걸

꽃 하고는 그렇게 친해지는 거야

 

 

* 2024년 3월 11일 월요일입니다.

'때문에'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덕분에'라고 말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