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새해 첫 기적 _ 반칠환

시 쓰는 마케터 2025. 1. 3. 08:56

 

 

 

새해 첫 기적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 2025년 1월 3일 금요일입니다.

잘못된 작은 것들을 바로잡지 않으면 큰 화가 오기 마련입니다.

잘못을 바로잡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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