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순간 _ 문정희

시 쓰는 마케터 2025. 4. 17. 08:51

 

 

순간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 2025년 4월 17일 목요일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때로는 인생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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