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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 _ 김철기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18. 4.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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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


                   김철기


산에는

땅의 입김 새벽이슬 먹고
새잎 실바람 타는 종달새에
내 눈 머문다

산비탈 오르는
발걸음 걸음마다 흐르는
땀방울은 여름인 듯하고

화들짝 놀란 진달래꽃
곱디곱게 생생한데
노송의 솔향 사방으로 흩날린다

이 아름다운 세상
하얀 바람 흔들어 내 가슴 확 당긴다
나도 나서니
그대도 따라나선다



* 2018년 4월 19일 목요일입니다.

부정부패 독재세력에 맞선 419민주화혁명 기념일입니다.

친일, 친미, 자유당, 공화당, 군사독재, 민정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이름만 바꿔가며 민주주의를 어지럽힌 사람들이 반성하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짦지만 아름다운 봄날 만끽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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