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겨울 아침에
이해인
다시 겨울 아침에
몸 마음 많이 아픈 사람들이
나에게 쏟아놓고 간 눈물이
내 안에 들어와
보석이 되느라고
밤새 뒤척이는 괴로운 신음소리
내가 듣고
내가 놀라
잠들지 못하네
힘들게 일어나
창문을 열면
나의 기침소리 알아듣는
작은 새 한 마리
나를 반기고
어떻게 살까
묻지 않아도
오늘은 희망이라고
깃을 치는 아침 인사에
나는 웃으며
하늘을 보네
* 2026년 1월 29일 목요일입니다.
중요한 것들과 급한 것들을 혼동하면 안됩니다.
보통 정말 중요한 것들은 급하지 않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들을 시작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
Again on a winter morning
Lee Hae-in
Again on a winter morning,
the tears poured out to me
by those whose bodies and hearts are deeply hurting—
Entering into me,
turning into gems,
the painful groans of tossing and turning all night.
I hear them,
I am startled,
and I cannot fall asleep.
Painfully rising to open the window,
a small bird that understands my coughing
welcomes me.
Without having to ask how to live,
at the morning greeting flapping its wings, whispering,
"Today is hope," I smile and look up at the sky.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샘 _ 강기화 (1) | 2026.02.02 |
|---|---|
| 보고 싶은 마음 _ 고두현 (0) | 2026.01.30 |
|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_ 오광수 (1) | 2026.01.28 |
| 거듭나기 _ 김석주 (0) | 2026.01.27 |
| 돌을 줍는 마음 _ 윤희상 (1) | 2026.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