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아침의 노래 _ 김혜정

마음은 늘 어린 아해 2026. 3. 4. 07:56

 

 

아침의 노래

                              김혜정


희미한 여명으로 깨어나는
새벽의 부산스러움에
풀잎마다 맺힌 맑은 이슬방울
아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발길 닿는 곳마다
요동치며 다가오는 숲은
상큼한 공기를 가르고

긴 머리카락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바람은
솔잎 향기 담아오는
산들바람의 향기 어린 손길

풋풋한 정으로
향내 껴안은 잎새는
싱그러운 기쁨으로 빛이 난다

저만치 신비스러운 광명으로
떠오르는 햇살 한줌에 해맑은
이슬 꽃으로 피어나는 아침은
찬란한 아름다움이다


* 2026년 3월 4일 수요일입니다.

미래란 모르는 자에겐 두려움이고
아는 자에겐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아는 것들에 집중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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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of the Morning

 

                                          Kim Hye-jung

 

 

Awakening with the faint dawn,

Amidst the morning bustle,

Clear dew drops upon every blade of grass

Hasten their steps toward the day.

 

Wherever my feet lead,

The forest surging toward me

Cleaves through the crisp air.

 

A soft wind,

stroking long hair,

Is the fragrant touch of a breeze

Carrying the scent of pine needles.

 

The leaves, embracing the scent

With fresh affection,

Shine with a vibrant joy.

 

In a handful of sunlight rising

With mysterious brilliance from afar,

The morning, blooming as clear dew-flowers,

Is a radiant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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