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주저하지 말 것 _ 이정하

시 쓰는 마케터 2019. 8. 23. 09:32

 

주저하지 말 것

 

                       이정하



애써 외면하지 말 것.

그가 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음을.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마음의 문을 열 것.

내 사랑이 그에게 막힘없이, 또 자유롭게 흘러 넘치도록.
그 사랑이 마치 서녘 하늘에 펼쳐 놓은 노을과도 같아

그걸 바라보는 그의 가슴까지 적셔 줄 것.

이젠 더 이상 뒤에 물러서 있지 말 것.

사랑을 보여 주기를 주저하지 말 것.

설혹 그 사랑이 괴롭더라도 과감히 부딪칠 것.

소심하게 앉아만 있지 말 것.

 

 

* 2019년 8월 23일 금요일입니다.

익숙한 것들과 결별을 하지 않는다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뭐든지 하나라도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 주의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