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마당을 쓸었습니다 _ 나태주

시 쓰는 마케터 2020. 12. 9. 08:30

 

마당을 쓸었습니다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 2020년 12월 9일 수요일입니다.

배려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사람의 얼굴과

불평불만하는 사람의 얼굴은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집니다.

자신의 얼굴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8) 2020.12.11
겨울 _ 조병화  (11) 2020.12.10
가벼워지기 _ 이무원  (2) 2020.12.08
빈 집 _ 기형도  (2) 2020.12.07
겨울밤 _ 이해인  (0)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