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 2023년 4월 14일 금요일입니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처음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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