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아마도 _ 정유찬

시 쓰는 마케터 2024. 2. 6. 08:29

 

 

아마도

 

                          정유찬

 

 

그리우면

무척 그리우면 꽃이 필까 바위에

피어서 꽃잎이 펄펄 날릴까 그리움처럼

한없는 그리움으로 날리는 꽃잎이 울까

울던 꽃잎이 그리움에 또 젖을까

 

그럴 거야

그러고도 남을 거야

 

 

* 2024년 2월 6일 화요일입니다.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아는 걸 실행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 한다발 엮어서 _ 김미경  (26) 2024.02.08
기억만이 _ 피천득  (21) 2024.02.07
그네 _ 문동만  (21) 2024.02.05
지나간다 _ 천양희  (33) 2024.02.02
정직한 시 _ 박노해  (17)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