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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깎으며 _ 이해인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18. 8.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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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깎으며


                       이해인



언제 이만큼 자랐나? 
나도 모르는 새 
굳어버린 
나의 자의식 

무심한 세월이 얹힌 
마른 껍질을 
스스로 깎아낸다 
조심스럽게 

언제 또 이만큼 자랐나? 
나도 모르는 새 
새로 돋는 
나의 자의식



* 2018년 8월 30일 목요일입니다.

연습이 천재를 만든다는 미켈란젤로의 말처럼

모든 일에는 끝없는 반복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반복과 연습이 습관이 되는 법입니다.

좋은 습관을 시작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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